미국의 지난 달 실업률이 5.9%로 집계돼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5.9%를 기록해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일자리는 24만8천개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일자리는 올 들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늘다가 지난 8월에는 10만개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일자리 20만개 선을 회복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의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