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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중국발 해킹 주의보 발령


미국 워싱턴의 미 연방수사국 FBI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미 연방수사국 FBI 건물. (자료사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해커들에 의한 미국 기업과 정부 전산망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FBI는 15일 전산보안 관련업계에 발송한 비공개 통지문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보다 더 은밀하고 활발한 국가 지원 해커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BI는 또 해커들의 목적은 장기간에 걸쳐 미국 기업과 정부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절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61398부대는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와 언론들에 의해 중국 정부의 해커부대로 지칭됐으며, 지난 5월 미국 연방법원은 이 부대 소속 장교 5명을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5일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중국 해커들이 매일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의 지적 자산을 노리고 있다며 이들을 ‘술 취한 도둑’에 비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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