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이 극심한 강수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강원도 통천·고성군, 양강도 삼수·갑산·풍서·김형직군 등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2㎜ 미만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원도 금강·창도·회양군, 양강도 김형권군 등 여러 지역에서도 강수량이 평년의 11~35% 수준인 3~6㎜에 그쳐 가뭄이 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가뭄이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달 상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