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18일, 전날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일어난 총기난사가 ‘증오범죄’ 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사건은 역사가 깊은 흑인 개신교회에서 일어났고, 목사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한편 찰스턴 경찰 당국은 용의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의 21살 백인 남성 딜런 루프가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루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셸비 소재 시설에 구금 중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이매뉴얼 교회는 19세기 초에 세워졌습니다. 이 건물은 미국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흑인 교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