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경찰은 6일 허위로 국가 고용기금을 받아 가로챈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홋카이도 본부 관련 컨설팅 업체 전 대표 김모 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공모해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해 일본 후생노동성 홋카이도 노동국으로부터 ‘지역 재생 중소기업 창업 기금’ 800만 엔, 미화 약 7만 달러를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컨설팅 업체를 통해 수천만 엔에 달하는 고용기금을 부당 지급받은 조총련 관련 회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지난 달 조총련 홋카이도 본부와 컨설팅 업체, 홋카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