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에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조선이 또 다시 발견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부는 2일 낮 12시시쯤 아오모리현 사이무라 앞바다에서 어민들이 어망에 걸린 목조선을 발견해 해상관청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길이 15미터, 폭 2미터로 크기로 전복된 상태였으며 배 바닥에는 해초 등이 부착돼 있는 등 오랫동안 표류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해상보안부는 목조선에 한글이 표기돼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해안에서는 지난 10월에도 한글이 표기돼 있는 비슷한 형태의 목조선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