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이 2일 북동부 뉴햄프셔주로 옮겨갔습니다.
전날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에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중 1위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후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아이오와의 기독교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 운동을 벌여 설문조사 1위를 이어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이겼습니다.
뉴햄프셔주 당원대회는 다음 주 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오와 주에 비해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은 종교적 성향을 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주의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