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민들이 15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와 헤이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시위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은 보도자료에서 네덜란드체류조선망명자협회(화조회)와 함께 15일 네덜란드 헤이그와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각 규탄 시위를 갖고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성명서와 인권 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특히 헤이그 중심가인 중앙역 광장과 브뤼셀의 유럽의회 등지에서 북한 내 인권 참상을 폭로하는 사진 전시회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고 북한 정권은 인권 유린과 착취를 사죄하고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해 정상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