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 기업인 애플 사의 매출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애플 측은 201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3% 감소한 50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기간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대수는 5천120만 대로 전년도에 비해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분기 순이익도 22.5% 줄어든 10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액 감소 비율은 중국과 타이완등 중화권이 26%로 가장 컸으며 이어 미주 10%, 유럽 5% 등이었습니다.
애플은 현재 3분기 실적 역시 410억∼430억 달러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가 있은 직후 애플의 주가는 8% 급락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