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보다 테러 문제에 더 잘 대처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ABC 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테러 대응에 있어 클린턴 후보를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 후보를 꼽은 사람은 39%에 그쳤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플로리다 주 올랜드 대규모 총기 사건에
클린턴 후보가 더 잘 대응했다는 응답이 56%를 기록한 반면, 트럼프 후보를 선호한 응답자는 28%에 그쳤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공격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50%는 이 같은 공격에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고, 3분의 2는 이 같은 공격을 막기 위한 정부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