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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장관 "클린턴 이메일 수사 결과 수용"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 (자료사진)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 (자료사진)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수사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린치 장관은 1일 콜로라도의 한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나는 수사관들의 제안과 그들의 계획을 따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린치 장관이 최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비밀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치 장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고 해명했지만, 공화당 진영에선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이 린치 장관에게 기소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국가기밀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기소가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FBI는 수주 안에 법무부에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기소 여부를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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