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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댈러스 총격범, 추가 범죄 계획"


10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이 지난주 댈러스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 5명이 사망했다.
10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이 지난주 댈러스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범인의 총격으로 경찰 5명이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관 총격 사건 범인은 더 큰 범죄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총격범 미카 재비어 존슨이 또 다른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는 경찰이 피부 색깔에 따라 죄를 처벌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경찰에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할 작정이었으며 이를 옳은 것으로 믿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국장은 또 사건 당시 존슨이 장악하고 있던 주차장에 경찰이 로봇 폭탄을 투입해 그를 사살하기로 한 결정이 많은 생명을 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존슨의 집에서 발견된 폭탄 제조물은 댈러스와 텍사스 북부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가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군 복무 중 목공과 석공 분야 전문가로 일했으며 2013년 11월부터 2014년 7월까지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을 순방 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정을 단축하고 오늘 (11일) 귀국하며 내일은 댈러스를 방문해 총격 사건 희생 경관들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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