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률은 44%였습니다.
이 같은 지지율은 오바마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중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는 차기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한몫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우 선거 막판에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유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흑인사회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자신의 정책을 계속 이어 가느냐, 아니면 중단되느냐를 둘러싼 선택으로 봐야 한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