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3일 35개 주 내 2만5천 마일에 달하는 고속도로에 48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28개 주 정부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와 BMW, 니산자동차 등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 고속도로관리청도 이날 운전자들이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도로표지판 설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모든 시설이 갖춰지면 운전자들은 기존 충전소를 포함해 50마일 마다 충전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지난 2008년 500곳 이던 것이 현재는 1만6천 곳으로 늘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전기차 충전소 건설업체에 연방 대출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