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4곳이 오는 2025년까지 경유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스 아테네 시장들은 2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시장회의에서 공기질 개선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시 당국은 대신 친환경 차량 사용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걷기와 자전거타기를 장려할 계획입니다.
파리는 이미 경유 차량의 시내 진입을 금지하는 등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경유 차량이 뿜어내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은 인체 건강과 대기오염을 악화한다는 우려가 점점 커져 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으로 전 세계에서 해마다 300만 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