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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주재 일본 공관 명칭 변경에 불만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 (자료사진)

중국이 타이완 주재 일본 공관 명칭에 ‘타이완’을 사용하기로 한 일본 당국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공식 수교를 맺고 있는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타이완에 대사관 역할을 하는 공관시설을 마련해 놓고 비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종전의 ‘교류협회’라는 명칭을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타이완 교류협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일관된 입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다른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의 부정적 움직임에 극도로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주재 일본 공관 관계자는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은 공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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