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의 일부 고위직 관리들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6일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마스 컨트리맨 국제안보 비확산 담당 차관 대행, 그레고리 스타 외교안보 차관보, 미셸 본드 영사 업무 차관보가 국무부를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통신은 이들의 사임이 국무부 내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따른 통상적인 것인지, 이들이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요 요직을 맡았기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석유회사 엑손 모빌의 렉스 틸러슨 전 회장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틸러슨 지명자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은 통과했지만, 전체 상원 인준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