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시리아 평화회담이 오는 20일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오는 8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미스투라 특사는 어제 (31일) 시리아 반군 협상대표가 제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만일 8일까지 명단이 나오지 않을 경우 가능한 포괄적인 협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명단을 취합할 것이라며 회담 재개 일정을 오는 20일로 제시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시리아 정부와 반군 간 평화회담 등 시리아 사태 해결과 관련한 진전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안보리는 카자흐스탄 회담이 휴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며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6년 내전을 끝내는 정치적 해법을 찾는 데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