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들이 오늘 (3일) 몰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의 봄철 추가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는 난민들의 대거 유입을 중단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 지난해에만 18만1천 명의 난민이 유입된 이탈리아로 주의를 돌리고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을 넘어 몰타 인근 해상을 건너는 위험한 여정에서 지난해 4천500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정상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이 집을 떠나지 않고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추가 약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사막과 바다에서 숨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유일한 길은 아프리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