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폄하한 이란 최고지도자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7일) 브리핑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합의 위반을 허용하거나 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이란 군 지휘관들에게 행한 첫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첫 주는 미국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이란 국민들은 오는 10일 이슬람 혁명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에 저항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