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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버나디노 초등학교 총격…어린이 등 3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 노스파크 초등학교서 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 노스파크 초등학교서 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하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10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1명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53세의 체드릭 앤더슨 씨가 노스파크 초등학교에 들어가 특수교사인 카렌 엘라인 스미스 씨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씨와 함께 있던 학생 2명도 총격을 받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8살 조나단 마르티네즈 군은 끝내 숨졌습니다.

또 다른 남자 어린이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지만 현재 많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범 앤더슨과 숨진 스미스 교사는 결혼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은 사이지만 최근 한 달여 동안 벌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즉각 학생들을 인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으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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