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는 지금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고,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외교부 이정훈 북한인권대사를 전화로 연결해 행사와 관련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탈북민총회에 참석한 뒤 바로 워싱턴으로 오신 것으로 압니다. 탈북민총회의 취지나 배경을 설명해 주십시오.
문) 탈북민들과 한국 정부가 그동안 북한의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압니다. 이제 암울한 북한의 인권 상황과 이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문)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좀더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문) 워싱턴에서는 현재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째인데요, 일부에서는 10년 넘게 진행돼 온 북한자유주간이 참여자나 조직, 일반의 관심도 면에서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요?
문) 끝으로, 북한의 인권 유린 책임자들을 국제형사법원에 회부하는 문제는 당장은 실현이 어려운 일로 보입니다. 북한 정권 내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지우기 위한 다른 방안들은 없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