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오늘(8일)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러시아의 개입 의혹에 대해 추가 청문회를 엽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이번 청문회에는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예이츠 전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며칠 간 법무장관 대행으로 일했습니다.
예이츠 전 대행은 청문회에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워싱턴주재 러시아대사의 관계에 관해 트럼프 차기 정부에 경고했던 데 대한 질의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도 증언할 예정입니다.
클래퍼 전 국장은 러시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 참모의 이메일을 해킹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결론 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직전 공개된 이메일이 자신의 패배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