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이 있기까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소개해드리는 '인물 아메리카'입니다.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를 만나보시겠습니다.
미국의 제35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올해로써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미국에서는 이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벌어졌고 언론사들은 그의 삶을 되새겨보는 다큐멘터리 특집들을 내보기도 했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부터 1963년 암살당하기까지 겨우 3년 가까이 대통령직에 있었으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미국인들의 많은 추앙을 받고 있다.
정치, 문화, 정신 등 여러 면에서 혼돈의 시대였던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은 군비 경쟁, 우주 개발, 경제, 민권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런 정책은 새로운 개척자 정신을 담은 뉴 프론티어 정책으로 대표된다.
그것을 위해 케네디 대통령은 국민에게 국가를 위해 각자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고 또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그가 출범한 '평화봉사단(Peace Corps)' 프로그램은 미국인들을 140여 개발도상국에 보내 교육, 무역, 농업, 기술의 향상 등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 그동안 총 22만5천명이 참여했고 아직도 그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