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 CIA가 이란 문제를 전담하는 ‘이란 임무센터’를 창설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코리아 임무 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이란 전담 조직을 만든 것입니다.
WSJ는 미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임무센터가 이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IA 전문가들과 작전 요원들이 비밀작전을 포함한 정보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CIA는 과거 내부적으로 ‘페르시아 하우스’라고 알려진 이란 전담 조직을 운영한 바 있지만, 이는 지역 조직으로 통합됐었습니다.
전현직 관리들은 이란 임무센터가 이란 문제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