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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특정국가 출신, 미국 입국 금지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항공관제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항공관제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등 일부 나라 국민들에 대한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5일)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자신의 행정명령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법원이 자신의 행정명령에 대해 중단을 결정한 뒤 법무부가 완화된 수정명령을 제시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원안은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와 수단 출신 국민들에 대해 90일 간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시리아 출신 난민은 무기한 수용하지 않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법원에 의해 이런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입국 금지 대상국에서 이라크를 제외하고, 시리아 난민과 관련한 조치도 120일로 금지 기간을 단축한 수정명령을 낸 바 있습니다.

현재 이 수정명령도 법원에 의해 집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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