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이달 말 한국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다. 시범단은 북한 태권도 선수 12명으로 구성됐고, 장웅 IOC 위원 등 북한 체육계 고위 인사들도 동행한다. ITF 시범단은 23일 베이징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고, 24일 무주에서 열리는 한국 주도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첫 공연을 한다. 또 26일 전주, 28일 서울 공연에 이어 30일 대회 폐막식에서는 WTF 시범단과의 합동공연도 할 예정이다. 장웅 위원은 앞서 VOA와의 인터뷰에서 9월 평양에서 열리는 ITF 주최 대회에도 WTF 시범단의 공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사진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