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 월드컵의 남북한 포함 동북아 공동개최 방안을 오늘(12일) 제안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동북아가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높은 지역이라며 동북아도 유럽연합처럼 집단안보와 경제공동체로 가야 하는데 스포츠 교류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조만간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물어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2026년 월드컵부터 참가국 수를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면서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을 몇 개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