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중서부 미시간 주에 있는 한 공항에서 괴한이 경찰에 칼을 휘둘러 사람들이 피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미시간 주 플린트에 있는 작은 지역 공항인 비숍 국제공항 청사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 1명이 등과 목에 칼을 맞았습니다. 미시간 주 경찰은 부상한 경관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법 당국이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측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성명을 올리고 모든 승객이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캐런 위버 플린트 시장은 상황이 수습됐다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관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위버 시장은 칼을 휘두른 용의자를 공항에서 체포했다며 보안을 위해 시청 주변에 경관들이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용의자가 경관을 공격하지 전에 아랍어로 뭔가를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