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8박9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출국했습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등이 이끈 ITF 시범단은 36명으로 이중 32명이 북한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TF 시범단은 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습니다. ITF 시범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10년 만입니다. ITF 시범단은 방한 기간 중 네 차례 시범공연을 펼쳤습니다.
오는 9월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열리는 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에는 한국 주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답방하기로 했습니다.
두 단체 수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합동 시범공연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