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의 3개 지방을 포괄하는 휴전이 일부 폭력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지켜지고 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다라아와 쿠네이트라 지방에서의 산발적인 교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 요르단이 중재한 이번 휴전이 지켜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이번 휴전회담에 불참했지만 6년 간의 내전 종식을 위해 유엔이 중재하는 새로운 평화회담에는 참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한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부는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길을 마련하는 어떤 조치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군 측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남부를 북부와 분리하려는 러시아와 요르단, 미국 사이의 양해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와 반군 대표들은 오늘(10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회담에 참석했습니다.
앞선 휴전들은 즉각 무산됐고, 유엔 중재 평화회담들도 항구적인 휴전을 위한 진전 없이 결렬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