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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00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38%'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주 헌팅턴에서 열린 정치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주 헌팅턴에서 열린 정치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어제(7일)로 취임 2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CNN' 방송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8%인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6%에 달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적극 지지율은 24%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공화당원들의 적극 지지율도 지난 2월 73%에서 59%로 떨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학사 학위가 없는 백인들의 적극 지지율도 35%로, 2월 이후 12%p 하락했습니다.

백악관에서 나오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도 매우 낮아, 응답자의 30%가 백악관 소식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한 반면 신뢰한다는 답변은 24%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율은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37%, 퀴니피악대학의 여론조사에서는 33%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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