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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9년만의 개기일식.. 2백만 인파 이동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알토파스 시에서 99년만의 개기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모인 인파가 망원경과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다.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알토파스 시에서 99년만의 개기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모인 인파가 망원경과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오늘(21일) 미국 14개 주에서 관측됩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주부터 시작돼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 연안에서 대서양 연안까지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99년 전인 1918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수 백만의 미국인들은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개기일식을 보려고 찾아드는 방문객은 최대 2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개기일식이 시작하는 오리건주 당국은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기일식을 볼 때 눈을 보호해주는 특수안경도 많이 팔렸습니다. 안과 전문의들은 특수안경 없이 맨 눈으로 직접 개기일식을 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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