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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네이트, 미국 걸프만 상륙


루이지애나 주 방위군 관계자들이 허리케인 네이트에 대비해 차량 등을 살피고 있다.
루이지애나 주 방위군 관계자들이 허리케인 네이트에 대비해 차량 등을 살피고 있다.

1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네이트’가 오늘 (7일) 미국 미시시피주 빌록시 지역에 상륙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와 고속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네이트가 최대 시속 87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트는 오늘부터 내일 (9일)까지 미국 미시시피주와 루이지애나주 등 최남단 주와 테네시 밸리, 아팔라치안 산 등지를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트는 지난 2개월 동안 미국 본토를 강타한 하비와 어마, 마리아의 뒤를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허리케인입니다.

앞서 네이트가 중미 지역을 강타하면서 적어도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네이트는 하지만 점차 내륙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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