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의 3개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 주변 태평양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25일 니미츠 항공모함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 7함대 소속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주변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도 최근 호위함과 함께 서태평양에 진입했습니다. 따라서 한반도 주변 태평양에는 모두 3개의 항공모함 전단이 배치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3개 항공모함을 동시에 태평양에 전개한 것은 북한은 물론 중국에도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한국, 중국, 베트남 등을 순방하며 북한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