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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침례교회서 총기난사…26명 사망


텍사스주 서더랜드 스프링스에 위치한 퍼스트 침례 교회 인근에 소방차 들이 서있다.
텍사스주 서더랜드 스프링스에 위치한 퍼스트 침례 교회 인근에 소방차 들이 서있다.

미국 텍사스주 중부 서더랜드 스프링스의 한 침례교회에서 오늘 (5일) 괴한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서더랜드 스프링스는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48km 떨어진 작은마을입니다.

텍사스주 윌슨 카운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20명 이상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괴한은 침례교회에서 예배가 시작되고 약 30분 쯤 후 교회에 난입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자살했거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순방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일본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이 서더랜드 스프링스 주민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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