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14일 러시아 접촉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조지 파파도풀로스 씨와 만난 기억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파파도풀로스 씨와 세션스 장관이 지난해 만나 트럼프 당시 후보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면담을 논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이 기억에 따라 최대한 성실히 증언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거짓 진술을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파도풀로스 씨와의 만남 자체도 기억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 당시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