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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사임..."관세 부과에 우려 표명"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놓고 이견을 빚어왔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어제(6일) 사임했습니다.

콘 위원장은 자신의 사임이 하나의 요인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지난달 말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반대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콘 위원장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수입제품을 사용하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경제위원장직을 원하고 있다며, 곧 후임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른 트위터 글에서 교체하고 싶은 사람들이 아직도 일부 있다며, 백악관에 혼란은 없으며 오직 큰 에너지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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