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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추가 제재...'시리아 화학무기 지원 업체 겨냥'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어제(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늘(16일) 관련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제재는 아사드 정권과 화학무기 사용 관련 장비를 거래하는 러시아 업체들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특히 시리아 정권이 또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미국은 다시 시리아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개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군은 현 상황에서 시리아에서 철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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