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어떤 경우에도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합의가 깨지더라도 이란이 핵무기를 만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합의가 파기된 뒤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무력을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합의가 완전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이란의 위협을 억제하려면 이 합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핵합의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합의가 잘못됐다며 이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곧 이란 핵합의에 대한 태도를 정리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