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RIMPAC·림팩)이 27일 시작됩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군함과 잠수함 등 52척 그리고 2만5천 명의 해군 장병이 참가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베트남과 필리핀이 공식적으로 참가합니다. 베트남은 과거 참관단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공식으로 해군 장교 8명을 파견합니다.
또 필리핀도 군함 2척을 파견했습니다. 필리핀의 림팩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움직임에 항의의 뜻으로 지난 5월 림팩 훈련 초청을 취소했습니다.
림팩은 해상 분쟁과 테러 대처를 목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합동 군사훈련으로 올해는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