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국 체육상이 일본 방문을 위해 24일 평양을 출발,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정오께 고려항공편으로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체육상은 수행원들과 함께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이동했습니다.
일행은 28일부터 이틀동안 도쿄에서 열릴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일정 직전 일본으로 떠날 때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것으로 주요 매체들은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24일 "김 체육상이 내주 일본에 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를 통해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관급 고위 관리의 입국을 허용하면 이례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