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우호적인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모든 주제와 분야, 논점들이 망라된 매우 종합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국영언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중에, 미-중 관계가 조율과 협력, 안정에 기반을 두기를 원한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서로 상대방 국가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등 올 한 해 대부분 무역전쟁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일, 두 나라가 새로운 합의를 위한 협상을 벌이는 동안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무역 대표단은 1월에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