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에 선원 4명을 태운 북한 목조선이 표류해 왔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8일 일본 서부 시마네현 해안에서 북한에서 표류해 온 목선이 발견됐습니다. 목선 주변에서는 이 배에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원 4명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현지 경찰에 엔진이 고장 나 10일간 표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 들이 북한에서 표류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 지역은 북한 선박들의 표류가 잇따르는 곳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선박이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온 사례는 모두 207건으로, 전년도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북한 어부들은 작고 낡은 목선에 의지해 동해 먼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