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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차 미-북 정상회담 적극 지원"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항에서 현지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항에서 현지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갖겠다고 발표하자 아시아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개최지로 결정된 베트남 외교부는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 그리고 평화를 위한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사국들과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의 일반 주민들도 미-북 두 나라가 회담을 통해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도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미-북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 측의 헌신을 포함해 미-북 정상 간의 작년 6월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외무부는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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