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역 협상이 타결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간의 주요 현안인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등 모든 문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마친 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서명하거나, 마지막 단계에서 시주석과 협상을 벌일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의 기업을 위해 미국 기업들에게 기술 이전을 강요한다고 비난 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달 1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을 연기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