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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신 안보조약 60주년' 공동성명 발표


US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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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신 안보조약 체결 60주년 맞아 함께 성명을 내고 동맹 강화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그리고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1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은 "미일 동맹은 지역 안보 협력 등을 통해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양국 공통의 비전을 실현하면서 양국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일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고하고 폭넓으면서도 불가결한 것이 됐다"면서 "과거 60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동맹을 강화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제반 원칙을 견지한다는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차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1960년 1월 19일 새로운 안보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태평양전쟁이 끝난 뒤 국제 질서를 규정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맞춰 두 나라가 맺었던 기존 조약을 개정한 것이었습니다.

이 신 안보조약에는 특히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 조항이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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