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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방정부 셧다운 대비해야"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백악관은 23일 연방정부 부분 폐쇄, 즉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통보와 관련해“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라며 “의회가 아직 예산 부족을 방지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고, 합의에 이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통보는 셧다운 일주일 전에 시행하는 통상적 절차로 실제 셧다운 가능성이나, 의회의 추가 자금 지원 협상을 염두에 둔 조치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한 예산 지원은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30일 마감됩니다. 미 의회가 다음달 1일 새 회계연도가 시작 전까지 임시 예산을 승인해야 정부 폐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30일 전에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채무 상한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하원에서 정부 자금 지원과 부채한도 유예, 재난 구호 등 긴급 원조 승인 법안을 승인했지만,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부채한도 적용 유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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