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함장이 지휘하는 항공모함 강습 전단이 미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출동했다고 미국 성조지가 4일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 3함대는 에이미 바우언슈미트 함장이 지휘하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이 작전을 위해 3일 미국 샌디에이고항을 출항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우언슈미트 함장은 지난해 8월 링컨함 함장에 임명됐습니다. 링컨함은 국제 해양안보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출항했습니다.
미국 밀워키 태생인 바우언슈미트 함장은 지난 1994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해양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994년은 미 해군이 여성의 전투함과 항모 복무를 처음으로 허용한 해입니다.
바우언슈미트 함장은 미 해군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6년 해군 비행사로 배치됐습니다.
그는 3천시간 비행 경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 2016년 8월에는 링컨함 부함장에 임명됨으로써 미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으로 항모 부함장이 됐습니다.
링컨함을 수행하는 3 항모 강습 전단은 미사일 순양함 1척과 미사일 구축함 4척으로 구성됩니다. 링컨함에는 또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인 F-35C가 배치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