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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국대사관, 일본인 납북 현장 방문 추진"


레이몬드 그린(왼쪽) 주일본 임시 대리 미국 대사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7일 도쿄 시내 미국 대사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레이몬드 그린(왼쪽) 주일본 임시 대리 미국 대사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7일 도쿄 시내 미국 대사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주재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과거 북한 당국이 일본인을 납치한 니가타 현의 현장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이번주에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45년 전 니가타 시에서 등교 도중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당일 동선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11일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스이케 카오루 씨와 그의 부인 하스이케 유키코 씨가 44년 전 납치된 가시와자키 시의 해변도 둘러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11년 전 존 루스 당시 미국대사가 처음으로 요코타 씨의 납치 현장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대사관 관리들의 하스이케 씨 납치 현장 공식 방문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니가타 현 가시와자키와 사도 시 시장은 대사관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납치 문제 해결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두 도시는 지난 1978년 소가 히토미 씨와 그의 모친 미요 씨가 각각 북한에 납치된 현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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